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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CT

나의 우상 이종범.... 은퇴하다



이종범은 학생시절이나 지금이나 나의 우상이다. 

혼자 안타치고 나가서 도루해서 평범한 땅볼에도 홈을 밟고 ... 팀이 타격이 안될땐... 홈런으로 멋찐 모습을 보여주고 ...

수비에선... 정말 유연한 몸으로 역모션으로 잡아 강한 팔로... 상대를 잡아내는 유연한 유격수....

내기억의 해태시절 이종범의 모습이다. 

유난히도 해태에는 레전드라 불리우는 선수들이 많다. 초창기부터 야구를 본것은 아니지만 내가 야구를 처음 접한 때가 87년 내가 국민학교 4학년때였던것 같다. 이후 나는 야구를 좋아했고... 줄곳 3년간은 글러브가 내친구였다.

음... 찬스의 사나이 한대화에서부터...

유일한 한시즌 10승에 3할 타격을 쳤던 전후무후한 김성한...

투수하면 그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레전드 선동렬...

해태에서 그들의 계보를 마지막으로 이었던... 이종범까지...

그들이 결국 야구 선수의 길이나 다른팀으로 떠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 참 가슴이 그랬는데... 역시나 이종범의 선수로서의 마지막을 보면서 한켠이 ... 허전해 진다고 해야하나....

뭐 감독이 잘못했건 ... 잘했건을 떠나서... 이제 그가 떠나간다고하니 2012년 시즌 이종범 선수를 다시 볼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만 하다